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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꿈_이코노믹스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3부 경제지표와 경제용어 이해하기 - 1. 경제지표 본문
경제도서를 읽다/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박지수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3부 경제지표와 경제용어 이해하기 - 1. 경제지표
더꿈이코노믹스 2023. 8. 29. 16:24어려웠던 경제 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경알못’ 직장인이던 저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경제기사 독해법’을 이 책에서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아무리 경제기사를 오래 읽고, 많이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안타까운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저자는 세상에 없던 쉬운 경제기사 독법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기존의 경제기사 관련 책들이 평면적이고 재미없는 경제기사 비평서 또는 경제상식서였다면, 이 책은 개념과 원리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 학습서에 가깝다. 경제기사 입문은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재테크가 목적인 이들에게는 당연히 필독서이고, 재테크가 목적이 아닌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혹은 경제의 기본을 다지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만 잘 독파하면 그간 어렵게 느꼈던 경제가 어느 순간 친근하게 다가오고, 왠지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기사와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이제 경제와 경제기사에 대한 생각을 제발 바꾸자. 우리가 먹고 숨 쉬고 살아가는 모든 것이 경제인데, 경제는 복잡하고 어렵다 보니 흔히들 몰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미중 갈등,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리세션(R) 공포, 미 연준의 통화정책 등을 접하면서 이를 읽고 해석해내지 못한다면 당신의 경제생활 점수는 빵점이나 다름이 없다. 경제기사를 꾸준히 보며 세상을 배우고 내 돈을 스스로 지킬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기사를 스스로 읽어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하지만 큰 맥락을 알아내면서 경제기사를 읽는 ‘경제기사 독해법’을 알려준다. 경제기사를 읽어내는 법을 모르면 10년 넘게 경제신문을 구독해도 아무 소용 없다. 꾸준하게 경제신문을 읽으면 무언가 인사이트를 얻고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여러분은 단지 경제기사 읽는 법을 몰랐을 뿐이다. 이 책을 읽고 그간 생활 물가만 알던 평범한 생활인에서 이제 시야의 범위를 몇 백억, 몇 십조 단위의 나라 재정과 환율 변동까지 생각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보자.
- 저자
- 박지수
- 출판
- 메이트북스
- 출판일
- 2019.09.10
3부 경제지표와 경제용어 이해하기
1장 경제지표 읽는 법
1. 지표를 읽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지수 (指數, index)
- 지수란
- 구체적인 숫자 자체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량이나 가격 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만든 것
- 통상 비교되는 시점을 100으로 해서 산출한다. 따라서 100을 기준으로 '높다, 낮다'를 확인할 수 있고, 연속 자료를 본다면 '증가추이인지 감소추이인지' 파악할 수 있다. 경제는 흐름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며 특히 '지수'가 핵심이다.
- 기준시점
- 지수를 작성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시점
- 일정기간 또는 단일 시점을 기준시점으로 정한다.
- 일정기간을 기준시점으로 하는 경우, 1-12월 중 월별 지수를 산술평균한 값을 지수로 사용한다.
-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 물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지수화한 지표
- 기준이 되는 시점(2015년)의 값을 100으로 놓고 비교시점의 물가수준이 얼마나 되는가를 상대적인 크기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1997년은 60.61이었고, 2018년은 104.45 였는데, 2018년 2015년에 비해서는 4.45% 증가하였고, 1997년에 비해서는 1.7배 가까이 뛰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통계청 지표의 기준시점은 보통 5년마다 변경해 이해하기 쉽게 조정하고 있다.
- 소비자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 단일 시점을 기준시점으로 하는 경우
- 코스피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 198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해 이 날의 종합주가지수를 100으로 정하고, 개별종목의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가중한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해 산출한다.
- 계산식 : '종합주가지수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 코스피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변동률
- 변동률은 기준시점 대비 비교시점 값의 증감을 나타내는 비율을 말한다. 보통 '전년 동기 대비, 전기 대비 증감률'이라는 표현을 볼 수 있다.
- 기준시점을 명확히 말하지 않고 '올해, 이달, 이번 분기'에 대한 지표라면, 기준시점은 '전년, 지난 달, 전 분기'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해석하면 된다.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현재 분기 경제지표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얼마나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를 나타낸다. 전년도의 같은 기간에 대한 비교이기 때문에 계절변화나 명절, 연휴 등에 따른 ‘착시현상’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만약 백화점 매출을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한다면 여름휴가 등으로 비수기를 포함한 3분기 실적보다 명절 특수를 노리는 4분기 매출이 당연히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계절적 특수성을 무시하고 ‘지난 분기 대비 소비자 심리가 살아났다’라고 표현한다면 해석의 오류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 전기 대비 증감률
- 현재 분기나 월의 경제지표가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얼마나 증가 또는 감소했는지 나타낸다.
- 앞서 말한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감률이 비교시점이 1년 전이기 때문에 통계수치가 연속적이지 못하고, 경기 방향을 어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경기가 단기적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서는 전기 대비 증감률을 이용한다.
- 전기 대비 증감률은 계절과 상관없는 자동차 수출량 등의 비교에 적합하다. 그러나 전기 대비 증감율은 계절적 요인 등을 무시하고 측정한 값이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복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퍼센트 포인트
-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 퍼센트 : 전체 수량을 100으로 두고 그것에 대한 비교값을 백분율로 나타낸 단위
- 퍼센트 포인트 :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가 이전 수치에 비해 증가하거나 감소한 양. 즉, 퍼센트값 사이의 차이를 단순하게 연산한 값
- 예시를 통한 이해) 2018년도 A 중학교 남학생 비율이 40%였으나, 2019년도 남학생 비율이 60% 증가했다면,
- 남학생 비율은 20%p 증가했다. - 퍼센트포인트는 기준값에 대한 산술적 차이인 합연산이므로, 단순히 가감만 해주면 됨.
- 남학생 비율은 50% 증가했다. - 퍼센트는 기준값에 대한 곱연산이므로 40%에서 60%가 되려면 1.5를 곱해주어야 됨.
그래프
-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 기사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그래프라는 장치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경제기사에서 그래프는 어떤 의미일까?
- 첫째, 한눈에 주요 내용을 전달하기에 좋다.
- 둘째, 텍스트로 표현하면 지루한 연도별 추이나 분기별 추이를 한번에 전달할 수 있다.
- 셋째,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그래프는 기사의 품격을 높여준다.
- 그래프를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 : 실제 수치보다 과장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 예) 상승 또는 하강 부분의 비율을 조정해 데이터값은 그대로 적되, 막대 그래프나 꺾은선 그래프는 그리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값만 삐죽 올라가 있는 그래프
- 잘못된 그래프는 진실을 숨긴다. 그래서 기사의 의도대로 사람들은 믿게 되고, 이런 잘못된 믿음 때문에 경기가 지나치게 나빠졌다고 불안해질 수도 있고, 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사실을 왜곡한 자료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지고, 그러한 언론사나 국가기관은 대중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
- 위의 그림은《The Economist》 1998년 5월 16일자 79페이지에 올라온 것이다. 매해 근로자와 사장이 받는 시간당 임금의 증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서로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나타나 있다. 왼쪽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 것이고, 중간은 증가량에 로그를 취한 것이며, 오른쪽은 근로자와 사장의 최초 임금을 100으로 정해놓고 이후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 끝에서는 "근로자들의 임금 증가가 급격하게 이루어져 왔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오른쪽에서는 더 나아가 "근로자들의 임금 증가가 사장의 임금 증가를 아득하게 초월하고 있다" 는 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그래프가 무엇을 뜻하고자 하는지 잘 확인하여야 한다.
2. 꼭 알아야 할 주요 경제지표 9가지
[1] 통화지표
- 통화지표는 시중에 돌고 있는 화폐의 양, 즉 통화량이 얼마인지 측정한 값을 말한다. 통상 경기가 좋으면 통화량이 늘고, 경기가 나쁘면 줄어든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통화지표를 통해 금리를 조정하기 때문에 이 지표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통화량은 찍어낸 화폐 총량보다 훨씬 더 많다.
- 시중은행에서는 예금된 돈의 일부만 지급준비금으로 보유하고 더 많은 돈을 대출해주기 때문에!
- 통화승수
- 본원통화에 대한 통화량을 의미한다. 즉 신용으로 부풀려진 시중의 돈의 총량을 한국은행에서 찍어낸 돈의 총량으로 나눈 값이다.
- 만약 시장 전체의 통화량이 10억 원이고 한국은행에서 찍어낸 돈이 1억 원이라면 통화승수는 10이다.
경제규모가 커져서 통화량을 측정하는 범위도 다양화되었다.
- 범위를 좁혀 지폐와 주화만 통화라 할 수도 있고, 범위를 넓혀 지폐와 주화 외 예금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통화지표는 M0(본원통화), M1(협의통화), M2(광의통화)로 구분하며, 유동성 지표로는 Lf(금융기관유동성), L(광의유동성)로 편제하고 있다.
- M0에서 L로 갈수록 현금화가 어렵다. 물론 당장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현금화할 수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M0이나 M1부터 돈을 쓴다는 의미로 유동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통화지표의 분류
- M0 - 본원통화
- 본원통화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해 시중에 공급하고, 일부는 회수해 보관한다. 쉽게 말해서 개인의 지갑에 있거나 은행금고에 있는 돈이라고 할 수 있다.
- 대표적인 본원통화 : 민간화폐보유액과 지급준비금, 은행 시재금의 합
- 한국은행에서는 국공채를 매입할 때, 외환을 매입할 때, 은행에 대출해줄 때, 정부예금을 인출해줄 때 시장에 통화를 공급한다. 또한 지급준비금 비율인 지급준비율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하는 데 쓰기도 한다.
- M1 - 협의 통화
- 언제든지 바로 현금화 할 수 있는 통화
- 단기금융시장의 유동성 수준을 파악하는데 사용함
- 계산식) 현금 + 결제성 예금(입출금이 자유롭고 즉각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함)
- M2 - 광의통화
- M1보다 넓은 영역을 의미하며, 비교적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상품까지이다.
- M1 + 예금취급기관의 저축성예금, 시장형금융상품, 실적배당형금융상품, 금융채, 거주자 외화예금 등
- 즉, 이자만 포기하면 언제든지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범위의 상품들까지를 의미함
- 2년 이상의 장기상품은 유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외한다.
- 흔히 말하는 시중 통화량이며, 각종 지표에 주로 사용된다.
- 계산식) M2=M1+2년 미만 금융상품+실적배당형금융상품, 금융채, 거주자외화예금
- M1보다 넓은 영역을 의미하며, 비교적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상품까지이다.
- Lf(Liquidity fund) - 금융기관 유동성
- M2에 2년 이상 금융상품과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준비금, 증권금융회사의 예수금까지 포함한다.
-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진짜 돈이 필요하면 보험도 깨는 경우를 의미한다. 엄밀히 말해 M(Money)이라고 하기 어려워 L(Liquidity)이라고 바꾸어 부른다.
- 계산식) Lf=M2+2년 이상 금융상품+생명보험계약준비금, 증권사예수금
- L - 광의유동성
- 모든 금융자산을 아울러서 한 나라의 경제가 보유하는 전체 유동성의 크기를 말한다.
- 기업어음, 회사채, 국공채 등 유가증권까지 포함하는 개념.
- 계산식) L=Lf+ 정부·기업발행 유동성 상품 등
[2] 금리지표
- 금리는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다.
- 한국은행은 금리정책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정하면, 단기 시장금리가 먼저 움직이고, 다음은 장기 시장금리와 여수신금리가 따라서 변하게 된다. 그 결과 물가는 안정되고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 그래서 매월 한국은행 통화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기준금리지표는 매우 중요하다!!
- 꼭 봐야 하는 금리지표 :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국고채(3년), 국고채(5년), 국고채(10년), 코픽스(Cofix)
[3] 증권 : 주식 + 채권
- 주식시장 - 주가지수, 거래량, 거래대금 등
- 주가지수
- 개별 종목의 가격 병동을 종합해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기 위한 것
- 총 시가총액 /기준시점 시가총액 x 100
- 예)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등
- 주식거래량 / 거래대금
-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판단하기 위해 확인하는 지표
- 주식거래량 : 주식시장에서 매매된 주식의 수량
- 거래대금 : 주식시장에서 거래된 총액의 합산
- 주가 상승장 - 매수세력이 늘어나 거래량이 늘어남 / 약세장 - 매수세력이 줄어 거래량이 감소함
- 주가지수
- 채권시장 - 채권수익률, 신용스프레드 등
- 채권수익률
- 채권투자자가 채권 매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
- 저축은 확정금리 외에 수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채권은 매입 당시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표면금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만기 전에도 분기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현금흐름을 창출 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 신용 스프레드
- 대출을 받기 위해 들어가는 이자율의 차이
- 주로 국고채와 회사채의 차이로 쓰이는데, 국고채의 경우 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는 무위험 채권인데에 반해, 회사채는 등급에 따라 위험이 변하는 채권으로 보기에 국고채와 회사채 사이에 이자 차이가 있다.
- 보통 신용스프레드가 많이 나는 시기는 경기가 좋지 않아 투자자들이 위험한 회사채보다는 안전한 국고채로 옮기는 시점이다. 주가지수도 몹시 떨어지고, 회사에서는 회사채를 통해서 자금을 끌어와야 하는 절박함 때문에 금리를 아주 높게까지 부르게 되어, 국고채금리에 비해 회사채가 높아지게 된다. 이를 거꾸로 본다면 신용스프레드는 경기가 안 좋아지거나, 주식이 떨어질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
- 채권수익률
[4] 경기지표
- 경기가 좋고 나쁨은 경제순환의 한 부분을 의미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는 일정한 기울기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불구불 파도와 같은 곡선임을 알 수 있다.
- 장기파동(콘트라티예프 파동) - 50년 주기 / 기술혁신이나 전쟁, 발명 등에 의한 파동
- 중기파동(주글라 파동) - 10년 주기 / 기업의 설비나 투자의 변동에 의한 파동
- 단기파동(키친 파동) - 3-4년 주기 / 통화량이나 금리, 재고 등의 변동으로 인한 파동
- 보통 경기순환은 중기 파동으로 해석하며, '확장-후퇴-수축-회복'의 4단계를 게속 반복하며 장기 추세선을 따라간다.
개별경제지표
- 개별경제지표는 현재의 경기를 판단해 향후 경기흐름을 예상하기 위해 작성한 각 부문별 지표를 말한다.
- 생산, 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수출입 등 경기의 움직임을 잘 반영하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 대부분 월별로 작성하며 통계청에서 주관하지만 건설과 관계된 것은 국토교통부, 수출입과 관계된 것은 관세청에서 작성한다.
종합경기지표
- 개별경제지표를 가공해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지표이다.
- 통계청은 1983년 3월부터 생산, 투자, 소비, 고용, 금융, 무역, 기계 등의 지표를 가공해 매월 경기종합지수를 작성한 후 발표하는데, 경기의 변동방향과 변동폭을 확인하는 데 유용한 자료다.
- 선후행에 따라 선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로 나뉘게 된다.
- 선행종합지수 : 비교적 쉽고 일반인도 이해하기 좋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표
- 후행종합지수 : 경기변동을 나중에 확인할 때 사용
- 경기선행지수는 가까운 장래의 경기변화를 예측하는 데 활용되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지수의 성격상 숫자에 예민해 하기보다는 큰 흐름과 추이를 관찰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좋다. 즉 전월, 전분기 대비 얼마나 증가 혹은 감소했는지 파악하고, 지금이 과연 경기순환의 어느 시점에 위치해 있는지 가늠해보는 것이 종합경기지표를 보는 이유이다.
경기선행지수(9개) | 경기동행지수(7개) | 경기후행지수(5개) |
구인, 구직비율 재고순환지표 소비자 기대 지수 기계류 내수출하 지수 건설수주액(실질) 수출입물가비율 국제원자재가격제수(역계열) 코스피지수 장단금리 차 |
비농립어업 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실질) 수입액(실질) |
상용근로자수 생산자제품재고지수 도시가계소비지출(실질) 소비재수입액(실질) 회사채 유통수익률 |
경제심리지표
- 경제주체들인 기업과 가계가 경기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인 부분들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소비자동향지수(CSI)가 있다.
- 심리지표는 경제지표와 비교적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때로는 다소 괴리감이 있을 수도 있다. 통상 소비자심리지수(CSI)는 3~6개월간 시차를 두고 소비지표에 반영되기 때문이며, 내수와 수출에 대한 상관관계가 낮을 때도 괴리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5] 고용지표
정부정책을 평가받는 바로미터가 고용과 실업통계이다.
- 실업은 개인의 문제임에 앞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심각하게 관리해야 할 지표이다. 실업으로 인해 가계소득이 없으면 지출도 적어지고, 기업의 투자와 생산에도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 민심을 잃으면 다음 정권을 잡는 데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경기부양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부분이 고용지표이기도 하다.
고용동향
- 고용동향은 가장 대표적인 고용통계로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한다.
- 국내에서 노동이 가능한(군복무, 교도소 복역자 등 제외) 만 15세 이상자를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누고, 경제활동인구의 취업과 실업 데이터를 분석한다.
- 경제활동 참가율(%) = 경제활동인구 / 만 15세 이상 인구 X 100
- 고용률(%) = 취업자 / 만15세 이상 인구 X 100
- 실업률(%) = 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X 100
- 살펴보는 순서
- 전체 고용률과 실업률
- 세대별 및 산업별 고용률
- 전체 고용률 추이와 청년(15~29세) 취업률, 제조업 분야의 등하락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 예전 세대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청년 고용은 더욱 나라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 또한 기술혁신으로 인한 공장 자동화, 수출 경쟁력 감소 등으로 제조업이 무너지면 경제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다.
- 따라서 위 2가지 부분에 대한 복합적인 지표 해석이 필요하며,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고용탄성치
- 취업자 증가율을 GDP증가율로 나눠서 구한 값
- 경제성장에 따라 얼마나 고용이 증가했는가를 확인하는 지표
- 고용탄성치가 낮다면, 경제성장에 비해 취업자수 증가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
- 고용탄성치가 높다면, 경제성장률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었다는 것을 의미.
[6] 재정지표
재정
- 재정이란 '국가의 살림 살이'를 의미하며, 공공정책 시행에 필요한 재산을 조달하고 관리하는 일체의 경제활동을 말한다.
- 주 수입원 : 세금, 기타 정보 보유재산의 매각, 국공채 발행, 수수료 등
- 주 지출 : 국방, 외교, 치안과 경제개발, 복지 등의 분야로 나가는 비용
정부 재정정책
- 정부 재정정책의 목표 : 경제 안정화 + 소득 재분배
- 하지만 상충되는 목표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기는 어렵다.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재정을 실시하면 실업이 늘어나 경기가 침체되고, 복지를 확충하면 가계는 좋아지겠지만 근로의욕이 떨어지고 기업의 생산성은 나빠진다.
통합재정수지
- 재정과 관련된 지표로 통합재정이 있고, 이 통합재정의 수입과 지출 차이가 통합재정수지이다.
- 일반회사계, 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포괄한다.
- 통합재정수지 : + (흑자재정) / 0 (균형재정) / - (적자재정)
- 적자가 지속되면 국가채무가 늘어나고 재정 안정성에 위협을 받게되나, 만약 경기가 좋지 않아 경기부양책을 써야한다면 지출을 늘려 적자재정정책을 펼치기도 한다.
- '재정의 딜레마'
- 세수 확보가 필요해 증세를 하면 민간 소비 위축이 우려되고, 국채를 발행하면 국가채무비율 40% 기준이 발목을 잡는 것을 의미.
e-나라지표를 통해 살펴본 현재 통합재정수지
* 지표설명
■ 재정수지의 개념
① 통합재정수지
- 당해연도의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포괄한 수지로서 회계-기금간 내부거래 및 차입, 채무상환 등 보전거래를 제외한 순수한 재정수입에서 순수한 재정지출을 차감한 수치
- 통합재정수지 = 세입(경상수입+자본수입)-세출 및 순융자
② 관리재정수지
- 재정건전성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위해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수치
- 관리재정수지 = 통합재정수지 - 사회보장성기금수지(사회보장성기금 수입 - 사회보장성기금 지출)
- 사회보장성기금 : 국민연금, 사학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 지표의 의의 및 활용도
- 재정의 경제적 효과 파악, 재정건전성 관리 위해 통합재정수지와 관리대상수지 자료 작성
- 재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통합재정수지를 기준으로, 재정건전성은 관리대상 수지를 기준으로 판단
■ 수치해석 방법
- 통합재정수지는 당해년도 정부의 흑자 또는 적자 규모를 의미
- 관리재정수지는 사회보장성기금수지 및 공적자금 상환원금을 제외한 정부의 흑자 또는 적자 규모를 의미
[지표해석]
■ 통합재정수지 추이 분석
- ‘97년 외환 위기 당시, 재정의 적극적 경기 대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재정 수지 적자 폭이 확대
- 이후 재정 건전화 노력 및 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08년 이전까지 관리재정수지를 안정적 유지
- '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불가피하게 재정 수지 악화
- 그러나 '10년 이후 경기가 반등하면서 세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위기 이전 수준으로 수지 회복
- '19년 이후에는 코로나 이후 등에 따라 통합재정수지 적자로 전환, 관리재정수지 악화
[유의사항]
- 재정의 경제적 효과 파악, 재정건전성 관리 위해 통합재정수지와 관리대상수지 자료 작성
- 재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통합재정수지를 기준으로, 재정건전성은 관리재정수지를 기준으로 판단
[7] 국민계정
국민경제의 종합재무제표
일정기간 중의 생산, 자금흐름, 수출입 등 국민경제의 활동결과와 일정시점에서의 국민경제의 자산 및 부채상황을 나타낸 것으로 '국민경제의 종합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다.
- 산업연관표
- 일정기간 동안 특정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상품이 얼마나 투입되었는지와 특정상품이 어떤 부문에서 중간수요 또는 최종수요로 팔렸는지 보여주는 통계
= 국민경제의 제조원가명세서
- 일정기간 동안 특정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상품이 얼마나 투입되었는지와 특정상품이 어떤 부문에서 중간수요 또는 최종수요로 팔렸는지 보여주는 통계
- 국민소득통계
- 일정기간 동안 경제주체들이 생산해 창출한 국민소득이 어떻게 분배되고 처분되는지 나타내는 통계
= 국민경제의 손익계산서
- 일정기간 동안 경제주체들이 생산해 창출한 국민소득이 어떻게 분배되고 처분되는지 나타내는 통계
- 자금순환표
- 일정기간 동안 국민경제안에서 발생한 금융활동 상호간의 관계를 기록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통계
= 국민경제의 현금흐름표
- 일정기간 동안 국민경제안에서 발생한 금융활동 상호간의 관계를 기록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통계
- 국제수지표
- 일정기간 동안 국가 간에 발생한 실물, 자금의 흐름을 기록한 것
= 외화수지계산서
- 일정기간 동안 국가 간에 발생한 실물, 자금의 흐름을 기록한 것
- 국민대차대조표
- 일정 시점에서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유형의 실물자산, 무형의 금융자산, 대내외 금융자산 및 부채를 모두 기록한 통계
= 국민경제의 대차대조표
- 일정 시점에서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유형의 실물자산, 무형의 금융자산, 대내외 금융자산 및 부채를 모두 기록한 통계
[8] 해외경제지표
우리나라는 수출입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이므로 대외여건을 꾸준히 살펴보아야 한다.
- 국제 원자재지수
- 수입 원자재는 대표적으로 원유, 농산물, 금속 순이다.
- 대표적인 원자재 지수들
- 원자재 가격지수(Indices of Primary Commodity Prices, 2005년 = 100) : IMF에서 발표
- 로이터 상품가격지수(1931년=100, 에너지를 제외한 소맥, 돼지, 옥수수, 구리 등의 선물가격)
- CRB 지수(1967년 = 100, 에너지를 포함한 공업용원자재, 농산물, 귀금속, 육류 등)
- 세계주가지수
- 세계 주식시장 상황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지수
- 기관투자자나 펀드매니저들은 전 세계 투자 방향을 결정지을 때 활용하며, 그래서 '벤치마크 지수'라고도 한다.
-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
-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네셔널지수(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 국가별 주가지수
- 미국 : Dow Jones 산업평균지수, NASDAQ지수, S&P500 지수
- 중국 : 상해종합지수
- 홍콩 : 항셍지수
- 유럽 : Euro stoxx 지수
- 일본 : Nikkei 지수
- 경기선행지수 CLI (Composite Leading Indicators)
- 각 나라마다 경기순환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경기선행지수를 작성한다.
- 보통 3-6개월 후의 경기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제조업주문, 생산, 고용, 착공, 심리 등의 실물 지표와 주가지수, 장단기금리 차 등의 금융지표로 구성된다.
- OECD는 보통 4단계로 구분한다.
- 확장 : CLI > 100 이면서 상승하는 경우
- 후퇴 : CLI > 100 이면서 하락하는 경우
- 수축 : CLI < 100 이면서 하락하는 경우
- 회복 : CLI < 100 이면서 상승하는 경우
[9] 부동산 판단 지표
- PIR(Price Income Ratio)
-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 가구의 연평균 소득으로 주택을 사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측정하는 지표
예) PIR 10 : 평균 소득가구가 특정지역의 평균적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한 푼도 안 쓰고 모은다면 10년이 걸린다. - 용례)
- 주로 집값의 연도별 추이
- 전국과 수도권의 차이
- 다른 나라 도시 대비 서울 집값의 수준 비교
- 조사 발표 기관이 다양하고 그 수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면 됨
- (조사기관) KB 국민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 RIR(Rent to Income Ratio)
-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
- 무주택자를 기준으로 주거를 위해 쓰는 비용이 부담이 클 수록 RIR값이 높게 나온다. 일반적으로 20%이 넘어가면 주거 부담비가 과도하다고 한다.
- K-HAI(Korea-Housing Affordability Index)
- 주택구입부담지수
- 평균소득가구가 대출을 받아 평균가격주택을 구입하였을 때 월 소득에 대한 상환금을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부채에 다른 부담이 어느 정도 인지를 나타낸다.
- 기준지수100 은 소득 중 25%를 원리금 상환에 쓴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기준으로 부담이 과한지 아닌지를 비교할 수 있다. (25%가 적정부담액이라고 상정한것)
- 2023년 1/4 분기 데이터를 보면, 전국 평균은 75 아래로 부담이 다소 작다고 할 수 있으나, 서울은 175.5를 기록하여 주택구입에 있어 부담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난다.
3. 숫자감을 키우는 방법
- 쉼표 앞 단위를 미리 외워둔다. : "천, 백만, 십억, 조"
- 달러를 원화로 환산한다.
달러값에 '0'을 세 개 붙이고, 그 때 환율에 가깝게 1.1, 1.2, 1.3등을 곱해준다. 조금 큰 단위들은 아예 외워두는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1억달러는 1,000억원 / 10억달러는 1조원 등) - 숫자를 단순화해 읽는다.
구체적으로 적힌 숫자를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단순화해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2만 9,517건이면 약 3만건 등으로 비교하면서 읽으면 쉽게 읽힌다. - 상호관계를 비교해 어림해 본다.
종종 규모를 비교해야하는 경우, 특히 큰 수의 경우 내가 아는 수를 기준으로 비슷한지 또는 몇 배인지 생각해보면 좋다. 예를 들어 2019년도 GDP로 배수 비교를 한다면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은 12.6배, 일본은 3.1배 경제규모가 큰 나라들이다. - 과거부터의 추이를 보며 숫자의 경중을 판단한다.
과거에 비해 지금이 어떠한지 확인할 때 경제기사에서는 주로 그래프로 표현한다. 시각적으로 한눈에 높고 낮음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인데, 만약 그래프가 없다면 데이터값을 보며 이해하여야 한다.
과거의 숫자와 비교해보며 '좋은지 심각한지'를 판단할 줄 알아야 기사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비판적으로 볼 수 있다. - 주요 수치에 대한 커닝 페이퍼를 만들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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