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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꿈_이코노믹스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2. 금융 본문
경제도서를 읽다/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박지수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2. 금융
더꿈이코노믹스 2023. 8. 8. 20:03어려웠던 경제 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경알못’ 직장인이던 저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경제기사 독해법’을 이 책에서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아무리 경제기사를 오래 읽고, 많이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안타까운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저자는 세상에 없던 쉬운 경제기사 독법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기존의 경제기사 관련 책들이 평면적이고 재미없는 경제기사 비평서 또는 경제상식서였다면, 이 책은 개념과 원리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 학습서에 가깝다. 경제기사 입문은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재테크가 목적인 이들에게는 당연히 필독서이고, 재테크가 목적이 아닌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혹은 경제의 기본을 다지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만 잘 독파하면 그간 어렵게 느꼈던 경제가 어느 순간 친근하게 다가오고, 왠지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기사와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이제 경제와 경제기사에 대한 생각을 제발 바꾸자. 우리가 먹고 숨 쉬고 살아가는 모든 것이 경제인데, 경제는 복잡하고 어렵다 보니 흔히들 몰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미중 갈등,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리세션(R) 공포, 미 연준의 통화정책 등을 접하면서 이를 읽고 해석해내지 못한다면 당신의 경제생활 점수는 빵점이나 다름이 없다. 경제기사를 꾸준히 보며 세상을 배우고 내 돈을 스스로 지킬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기사를 스스로 읽어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하지만 큰 맥락을 알아내면서 경제기사를 읽는 ‘경제기사 독해법’을 알려준다. 경제기사를 읽어내는 법을 모르면 10년 넘게 경제신문을 구독해도 아무 소용 없다. 꾸준하게 경제신문을 읽으면 무언가 인사이트를 얻고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여러분은 단지 경제기사 읽는 법을 몰랐을 뿐이다. 이 책을 읽고 그간 생활 물가만 알던 평범한 생활인에서 이제 시야의 범위를 몇 백억, 몇 십조 단위의 나라 재정과 환율 변동까지 생각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보자.
- 저자
- 박지수
- 출판
- 메이트북스
- 출판일
- 2019.09.10
[들어가기에 앞서]
본래 이 책을 1,2,3부로 나누어서 리뷰를 하고자 하였으나, 2부와 3부의 내용이 많아 부득이하게 나눠서 정리하기로 하였다. 먼저,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는 금리, 금융, 주식, 부동산, 무역과 환율을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이번 지면에서는 지난 금리([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1. 금리 (tistory.com))에 이은 금융에 대한 설명이다.
0. 오늘의 키워드
- 금융 / 리디노미네이션, 간접금융, 직접금융, 핀테크
- 금융기관 / 은행,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
- 금융상품 / 예금, 펀드, 주식, 채권, ETF
- 파생상품 / 선물, 옵션, ELS
- 신용
1. 내용 정리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금융
[1] 쓸모가 많은 돈 이야기
- 돈의 3가지 기능
- 교환의 매개 수단
청동기 시대 잉여생산물의 발생 이후, 등가 교환을 위해 화폐가 등장하기 시 - 가치 척도의 기능
물건의 가치를 매기거나 개인의 능력을 가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함 - 가치 저장의 기능
원하는 물건을 원할 때에 구매하는 능력. 현금 외 주식, 채권, 금,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로 가치를 저장할 수 있음.
- 교환의 매개 수단
- 변화하는 돈의 모습
- 기술의 발전은 돈의 모습을 변화시킨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간편결제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현금을 거의 들고 다니지 않게 되면서 지갑 판매량과 카드사 매출도 줄어들고 있다. 인터넷 은행의 등장 및 핀테크의 발달로 기존 은행들은 지점 수와 운영시간을 줄이고, 비대면 거래량을 늘이고 있다.
- 2009년 비트코인의 등장 이후 가상화폐 시장도 문을 열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끌었으나, 통화로서의 안정성과 해킹 등의 신뢰와 보안 문제로 인해 가치의 등락이 심하다. 각 국가와 기업마다 가상화폐 또는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 화폐단위를 변경하는 것을 말하며, 보통 100대 1 또는 1,000대 1로 조정한다. 경제규모가 커지거나 물가상승으로 화폐가치가 과도하게 떨어졌을 때 리디노미네이션을 시행하게 된다. 돈의 액수가 줄어든다고 실질적인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도 존재하여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 우리나라의 경우 OECD 회원국 가운데 4자릿수 화폐단위를 가진 유일한 나라이다. 이미 2차례 리디노미데이션이 실시했었는데 첫번째로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2월, 100원을 1환으로 변경하였고, 두번쨰로 1962년 6월 박정희 정부시절 10환을 1원으로 변경되었다. 두번 다 사회적 합의나 공감 없이 전격 진행되어 경제효과는 반감되었다.
- 리디노미네이션의 부작용으로는 국민들이 자산이 축소된 것처럼 느껴 심리적인 상실감을 가질 수 있고, 자금을 사전에 부종산으로 옮겨 부동산이 폭등할 수 있다. 또한 1,650원짜리 커피가 1.65원이 아닌 2원으로 반올림되어 물가가 오를 수도 있다. 따라서 리디노미네이션은 사회적 합의와 함꼐 단기간에 급진적으로 끝내려 하지 말고 점진적 또는 무기한 기한을 주며 시행되어야 경제가 충격을 덜 받고 제대로 안착할 수 있다.
[2] 돈의 흐름, 금융과 금융업
- 금융은 경제의 혈액이다.
- 거시적 측면에서 금융은 경제의 혈액이다. 가계,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 사이에 금융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게 된다. 만약 금융이 막히면 사업체가 부도나거나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렇듯 가계와 기업은 소비와 급여, 가계와 정부는 세금과 복지, 기업과 정부는 세금과 공공투자의 모습으로 금융은 상호보완적 작용을 하고 있다.
- 금융지식은 돈을 불려주는 필수과목이지만 일반인들에게 금융이란 복잡하고 어렵다. 그렇다고 금융을 많이 안다고 부자가 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금융맹'을 선택한다. OECD 회원국 대상으로 한 '금융지식 이해도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62.2점으로 평균 64.9점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2018년기준, 전국 만 18~79세 성인, 2,400명 대상)
- 금융업의 시작
- 금융 거래를 위한 장부가 화폐보다 먼저 만들어졌다. 기원전 2000년경 고대 메소포타피아에서는 물품의 거래를 기록하는 점토물표가 성행하였다. 그러부터 1400여년이 지난 기원전 600년 경, 금과 은의 합금 형태로 만들어진 리디아 왕국의 주화가 역사상 최초의 주화로 등장하였다. 이는 화폐보다 장부에 담긴 정보가 금융의 본질이며, 인류 역사는 경제활동의 기록을 중요시 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 고대 바빌론에서는 금융업이 조금 세련된 형태로 발달하였다. '빚'을 양도 가능한 '채권'의 형태가 되었고, 왕국이나 사원에서 은행처럼 점토물표를 발행하였다. 가축 무리가 자연 증가한다는 사실에 기인해 '이자'는 보통 20% 정도였고, 함무라비 시대 계산법에 따라 장기 대부에는 복리 이자가 부과 되었다.
- 영어에서 신용을 뜻하는 credit(cred + it)은 '믿음이 간다'라는 뜻의 'credo'에서 나오는 등, 거래는 차입자가 빌려진 물건을 되갚는다는 신용이 전제되어 있다. 이렇듯 금융업은 보수적이고 규제가 많은 편이다.
[3] 금융업의 종류
- 금융이 중개되는 방식에 따라, 간접금융과 직접금융으로 나뉜다.
- 간접금융
- 금융기관이 주도적으로 자본을 유치하고 대출 영업을 한다.
- 이로 인해 자본공급자와 자본수요자는 서로를 모르는 채 돈을 빌려주고 빌리게 된다.
- 기존의 금융업의 대부분은 간접금융 형태로 이루어졌다. 가계는 은행에 예금을 하고, 은행은 기업에 대출을 해 주었다. 하지만 수수료가 높다는 단점과 인터넷과 핀테크의 발달은 예대마진으로 돈을 버는 은행의 역할을 축소 시켰고, 은행은 지점을 폐쇄하거나 방카슈랑스나 펀드 등의 판매를 통해 직접금융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 ex) 은행
- 직접금융
- 자본공급자와 자본수요자가 서로 직접 만나며, 금융기관은 중간에서 이어주는 역할만 한다.
- 금융업이 발달된 경제성숙기에는 직접금융 중심이 기업금융업이 발달한다. 기업은 외부 자금의 대부분을 대출이 아닌 주식이나, 채권CP 등을 발행해 조달한다.
- 주식 : 상장이나 증자를 통해 자금을 투자받는 것으로, 주주의 권리와 의무를 질 뿐 돈을 갚지 않는다.
- 채권 : 기업이 돈을 빌리고 일정한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다가 만기시 원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 예금이 아닌 투자이므로 위험에 대한 사전 고지를 받고, 자본공급자가 손해를 보더라도 책임은 금융기관이 지지 않는다. 그래서 직접금융이 간접금융에 비해 수수료가 늦은 편이다.
- ex) 유가증권(주식, 채권 등)
- 간접금융
- 금융산업의 꽃, 핀테크 (Fintech)
-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를 합성해 만든 말로 송금, 결제, 대출, 보험 등 금융을 진보시키는 기술 또는 서비스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 기존 은행 업무 가운대에도 스마트폰앱을 이용하는 전자금융 서비스가 있었으나, 금융서비스 범주 내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이를 '전통적 핀테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 4차산업 시대의 핀테크는 기존의 전통금융시장의 영역을 벗어난 혁신적 서비스로, 단순결제 서비스, P2P 금융, 크라우드 펀딩 등이 있다.
- 단순결제서비스
핀테크 중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로,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비밀번호, QR코드, 지문 만으로 온라인쇼핑이 가능하게 되었다. 페이팔, 알리페이, 삼성페이, 네이버 페이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 해외송금서비스
기존에는 글로벌송금 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가 독점하고 있어, 해외로 송금하려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송금수수료, 전신료, 환스프레드, 중개은행수수료, 수취수수료 등을 내고 며칠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핀테크를 통한 해외송금은 10분 내 해외 자금 인출, 계좌번호 없이 전화번호만으로도 송금이 가능해 2016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핀크, 코인원트랜스퍼, 모인, 센트비 등이 있따. - P2P 금융
P2P금융은 중간에 은행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하도록 이어주는 것으로, 돈이 필요한 사람이 P2P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회사에서 이를 심사한 후 공개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확인해 투자를 결정한다. 불특정 다수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자본공급자와 자본수요자를 직접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직접금융의 영역이기도 하다.
은행 수수료가 없어 빌리는 사람은 낮은 이자로, 빌려주는 사람은 높은 이자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금 손실 위험이 있고, 이자 소득세가 27.5%라는 단점도 있따. 대표적인 기업으로 8퍼센트, 렌딧, 미드레이트, 탱커펀드, 나인티데이즈 등이 있다. - 크라우드펀딩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와 특정 목적을 위해 마련하는 기금인 펀드의 합성오로, 원래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나 중소기업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직접 자금을 조달받아 사업을 진행하려는 목적이었다. 지금은 문화, 예술로 영역이 확대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업체로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굿펀딩, 텀블벅 등이 있다.
- 단순결제서비스
[4] 금융기관의 종류
- 취급하는 금융서비스에 따라 은행 / 비은행예금 취급기관 / 보험회사 / 증권회사 /기타 금융기관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 보통 은행을 제 1금융권이라 부르고, 나머지는 제 2금융권이라 부른다. 비공식적으로 제 3금융권이라고 부르는 대부업이나 사채업도 있다.
1. 은행
- 은행 : 은행의 기본 업무는 예금을 받고 대출해주는 것이며, 그 외에도 외환이나 유가증구너의 거래, 펀드, 방카슈랑스 판매, 신탁업과 카드업 등으로 영역을 넗혀가고 있다. 규모가 크고 조직적인 형태를 띄며 은행법을 따르는 것이 은행의 정의이다.
- 일반은행 : 주로 예금 거래, 금융상품 판매 등을 통해 이익을 얻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
예) 시중은행(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지방은행(부산은행, 제주은행 등), 해외은행(씨티은행, SC스탠다드차타드 등) - 특수은행 : 일반은행에서 다루기 힘든 공적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한 목적으로 설립된 은행.
예) 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 새마을금고,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NH농협 금융지주 - 한국은행 : 중앙은행으로서 지위를 가지고 화폐를 제조하며 통화정책을 수행함. '국책은행'이라고도 부름
- 일반은행 : 주로 예금 거래, 금융상품 판매 등을 통해 이익을 얻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
-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 편의를 위해 은행의 예금과 대출 업무만 떼와서 취급하는 금융기관
은행에 비해 규모가 작고, 업무 영역이 좁다. 거래 안정성도 은행보다는 못하나,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서민을 위한 쉽고 빠른 대출로 우리 주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저축은행 : 상호저축은행, 상호신용금고 라고도 불림. 예금이자가 높아 직장인이나 가계에서 주로 이용하며, 대출 고객들은 대부분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자가 높다.
- 신용협동기구 & 새마을금고 : 직장이나 지역, 종교, 농어민 등을 조합원으로 모집해 여수신을 통해 상호간의 부조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본래 목적이 회원 상호간의 금융혜택을 교환하는 것이었기에) 비영리 금융기관.
누구나 간단하게 조합원으로 투자할 수 있고, 출자 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예금이자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장점인데 일반은행의 경우 이자의 15.4%가 소득세이나, 신협 등을 이용하면 연간 3천만원 이하의 예금은 1.4%의 농어촌특별세로만 내면 된다.
일반은행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천만 원까지 보호받는데 비해, 이러한 기관에서는 자체 중앙회나 예금자보호기금을 마련해두어 5천만원까지 보호해주고 있다. 따라서 3천만원 이하 예금이라면 신협이나 세마을금고에 맡기면 좋다. - 종합금융회사
종합적으로 금융업을 하는 곳으로 종금사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였다. 증권중개나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금융업을 영위하였으나 IMF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현재는 우리종합금융(옛 금호종금) 하나만 남아 있다. - 우체국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진 금융기관이다. 우편 전문인 우체국이 농어촌 지역 같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편의를 목적으로 금융업무를 하게 되었다.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금융 형태의 공적금융기관으로, 원리금을 정부에서 지급보증하기 때문에 한도 없이 예금이 보호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 보험회사
-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로 부터 보험료를 받아 대출, 유가증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
- 생명보험사 : 암,종신,건강보험 등을 취급함. 크게 생존보험(살아있을 때)과 사망보험(죽고나서 유가족에게)으로 나눌 수 있다.
- 손해보험사 : 상해,자동차,화재,해상,배상책임,여행, 의료보험 등을 취급함. 크게 재산보험(우발적 요인으로 신체 혹은 재물에 손해가 났을 때 보상)과 책임보험(계약자가 타인에게 신체 혹은 재산 상 해를 끼쳤을 경우 배상)이 있다.
- 우체국보험 :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둘다 취급함
- 보증보험회사 : 보증 전문 보험회사
- 재보험회사 : 보험회사가 보험을 드는 회사.
3. 금융투자회사
- 2009년부터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른 금융투자업무의 구분
- 투자매매업
- 투자중개업
- 집합투자업
- 투자일임업
- 투자자문업
- 신탁업
- 금융투자회사 : 금융투자업무 전부 또는 일부를 담당하는 회사
- 증권회사 : 자본시장에서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의 발행을 주선하고, 발행된 유가증권의 매매를 중개하는 회사
- 자산운용사 :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자산을 활용하여 채권과 주식을 매매하고, 집합투자기구인 펀드를 다룸. 투자수익률은 자산운용사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투자자는 운용사 CEO의 마인드, 과거 수익률 추이, 펀드매니저가 누구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 선물회사 : 선물 상품의 매매를 직접 운용하거나 개인이나 개인에게 중개하며 수수료를 받는 회사.
- 투자자문사 : 투자자에게 투자자문 수수료를 받거나, 투자를 일임하는 회사. 다수의 투자자들의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와 달리 일대일로 계약을 맺어 투자를 대행하는 점이 다르다. '유사투자자문회사'를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fine.fss.or.kr) 서비스'를 통해 회사를 확인해야 한다.
4. 금융 보조기관
- 신용보증기관
- 신용평가회사
- 예금보험공사
- 한국자산고나리공사
- 한국수출보험공사
- 금융결제원
- 한국거래소
[5] 금융상품의 모든 것
1. 대표적인 금융상품들
- 예금 : 예금취급기관에 돈을 맡겨 원금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 예금 만기시 미리 확정된 이자율에 따라 이자가 지급되므로 안정성이 매우 높은 자산관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요구불예금 : 예금주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지급해야 하는 것. (ex. 보통예금, 당좌예금 등)
- 저축성예금 : 일정기간 경과 후 지급하는 것(ex. 정기예금, 정기적금, 재형저축, 목돈마련저축)
- 펀드 : 투자전문기관에 투자금을 맡기고 여기에 발생하는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나눠주는 금융상품으로, 간접투자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 주식 : 기업이 회사를 설립하거나 확장할 떄 필요한 자금을 구하기 위해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증서로,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증거이다. 주식에 투자하면 해당 기업이 이익이 있다면 배당금을 받고, 실적이 좋으면 주식 가격이 오를 수 있다. 반대로 기업이 파산하거나 상장폐지 되는 경우, 투자한 돈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 ETF :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것. 펀드처럼 소액으로 다양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고, 펀드매니저를 통하지 않고 일반 주식처럼 내가 직접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 채권 - 양도 가능 차용증서
- 채권이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는 차용증으로, 표면금리 이자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확정이자부 증권(fixed securities)이다. 달리 말하면 '고정금리 예금'이라고 할 수 있다.
- 채권 표면금리보다 시중금리가 높아지면 그 시점에 새로 발행되는 신규 채권의 표면금리가 이전 채권보다 높아, 보유하고 있던 기존의 채권은 시장에서 매력을 잃어 수요가 떨어지고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 주식과의 차이점
- 액면가(par value)를 만기시점에 채권 보유자에게 상환해야 한다. 따라서 위험이 주식보다 덜하다.
- 원리금 상환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다.(=기한부 증권)
- 주식에 비해 가격변동성이 적음.
- 발행기관이 파산하는 경우 채권자가 주주보다 청산순위가 앞서기 떄문에 채권의 투자위험이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으나, 기대수익률은 주식보다 낮다.
- 발행주체에 따른 분류
- 국채 : 정부가 발행한 채권
- 지방채 : 지방단체가 발행한 채권
- 특수채 : 정부가 설립한 특수법인회사에서 발행한 채권
- 회사채 :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춘 기업이 발행한 채권
- 사채 : 개인이 발행한 채권
- 원리금 상환 만기에 따른 분류
- 단기채 : 1년 이하
- 중기채 : 1년 초과 5년 이하
- 장기채 : 5년 이상
- 모집방법에 따른 분류
- 사모채 : 발행자가 특정 투자자만 채권ㅇ르 살 수 있도록 사전에 정하고 발행한 채권
- 공모채 :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채권
- 주요 특수채권
- 전환사채 CB, convertible bond
회사채로 발행되었으나 일정기간 경과하면 보유자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이다. 만기시점의 주가가 일정 이상으로 올랐으면 주식으로 전환해 추가 수익을 얻고, 아닐 때는 채권으로 보유하면 된다. 즉 보유자가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일반 채권에 비해 금리가 낮다. - 신주인수권부사채 BW, bond with warrant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행사 가격으로 발행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이다. 전환사채와 달리 채권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신주인수권이라는 옵션이 추가된다. 이 또한 보유자가 유리해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낮다. - 교환사채 EB, exchangeable bond
전환사채와 비슷하나 발행회사의 주식이 아닌, 그 회사가 보유중인 타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 전환사채 CB, convertible bond
3. 파생상품 - 금융공학의 결정
- 기초 자산(주식, 채권, 원유, 외환, 농산물 등)의 가격에 따라 가치가 재결정되는 상품으로, 기초 자산의 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증권보다 큰 수익을 남기거나 손실이 클 수 있다.
- 원래는 불확실한 미래 가격 변동에서 오는 위험을 줄이는 헤지가 목적이었으나,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기적인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투자패턴을 벗어난 금융상품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대부분의 파생상품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 장내파생상품 -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됨
- 선물
'선매매, 후 물건 인수'
선물의 기초 자산은 현물이다. 실체가 없는 선물은 현물을 토대로 그것의 미래 가격을 현재에 사고파는 거래를 말한다. 선물을 사고파는 시기가 지나면 소멸한다
'헤징(hedging)'
가격변동 리스크를 줄이는 선물 거래의 핵심. - 옵션
특정자산(주식, 채권, 주가지수 등)을 장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와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거래.
선물과 달리 상황에 따라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 계약 당시보다 약속한 날짜에 기초 자산의 가치가 떨어졌다면,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여 프리미엄만 손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듯 옵션계약은 불평등한 계약이라, 유리한 조건을 맺는 옵션매입자가 옵션매도자에게 일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것을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즉, 프리미엄은 옵션매입자가 선택권을 갖는 대가로 옵션매도자에 지급하는 금액을 의미하며, 옵션의 가격은 이 프리미엄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 콜call옵션 : 장래에 특정시점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로 매입자가 유리하다.
- 풋put옵션 : 장래에 특정시점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로 매도자가 유리하다.
- 파생결합증권(ELS, ELD, ELF)
일정 자금 이상 손실이 나지 않도록 설계된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나 선물이나 옵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며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다.
주가나 지수의 변동에 따라 만기에 이익을 추가해 받을 수 있으며, 투자금의 일부는 원금의 안정성을 위해 채권에 넣고 나머지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에 투자한다.
세제 혜택과 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만기 전에 현금화가 어렵고 원금을 받지 못할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 ELS 주가 연계 증권(Equity liked secrities)
- ELD 주가 연계 예금(Equity liked deposit)
- ELF 주가 예금 펀드(Equity liked fund)
- 선물
- 장외파생상품 -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시장 참가자 간에 직접 거래되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주가연계증권
[6] 신용
- 신용으로 돌아가는 경제
- 신용 :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제대로 갚을 능력이 있는가.' = 미래의 소득을 당겨서 소비하는 것
- 소득에 신용을 더해 거래가 이루어지면 경제는 거품이 생기며, 미래에는 적은 소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에 미래에 소득 수준이 나빠져서 대출 상환이 늦어지고, 이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 경기는 나빠진다.
- 그렇다고 대출이 없다면 경제는 축적된 기술과 생산성 증가만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느리게 성장하게 된다. 신용으로 일으킨 대출이 경제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 신용평가기관
- 신용평가 : 대출이나 투자에 앞서 대상자의 신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평가회사가 기업의 재무상황, 경제적 요소 등을 고려하여 신용도 등급을 매김
- 국내 신용평가 기관
- 한국기업평가
- 한국신용평가
- 나이스신용평가
- 서울신용평가 등
- 국제 신용평가 : 외채 규모, 외환보유고, 재정상태, 경제성장류, 물가상승률 등 국가의 대내외적지표를 반영해 해당 국가의 신용등급을 결정함
- Moody's
- S&P
- Fitch IBCA 등
- 개인의 신용평가
- 회원사들은 개인 고객의 대출기록, 금융상 거래내용 등을 신용정보 집적기관인 크레디트뷰로(CD, Credit Bureau)로 보내고, 이곳에서 취합된 여러 기관의 정보를 융항해 개인신용을 매겨 다시 뿌려준다.
- 대표적인 CD 회사 :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 크레딧뷰로
- 개인 스스로 본인의 신용정보를 금융기관이나 전국은행연합회, NICE 등에서 조회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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