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서를 읽다/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박지수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3.주식
더꿈이코노믹스
2023. 8. 18. 16:15
어려웠던 경제 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경알못’ 직장인이던 저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경제기사 독해법’을 이 책에서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아무리 경제기사를 오래 읽고, 많이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안타까운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저자는 세상에 없던 쉬운 경제기사 독법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기존의 경제기사 관련 책들이 평면적이고 재미없는 경제기사 비평서 또는 경제상식서였다면, 이 책은 개념과 원리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 학습서에 가깝다. 경제기사 입문은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재테크가 목적인 이들에게는 당연히 필독서이고, 재테크가 목적이 아닌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혹은 경제의 기본을 다지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만 잘 독파하면 그간 어렵게 느꼈던 경제가 어느 순간 친근하게 다가오고, 왠지 어렵게 느껴지던 경제기사와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이제 경제와 경제기사에 대한 생각을 제발 바꾸자. 우리가 먹고 숨 쉬고 살아가는 모든 것이 경제인데, 경제는 복잡하고 어렵다 보니 흔히들 몰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미중 갈등,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리세션(R) 공포, 미 연준의 통화정책 등을 접하면서 이를 읽고 해석해내지 못한다면 당신의 경제생활 점수는 빵점이나 다름이 없다. 경제기사를 꾸준히 보며 세상을 배우고 내 돈을 스스로 지킬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기사를 스스로 읽어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하지만 큰 맥락을 알아내면서 경제기사를 읽는 ‘경제기사 독해법’을 알려준다. 경제기사를 읽어내는 법을 모르면 10년 넘게 경제신문을 구독해도 아무 소용 없다. 꾸준하게 경제신문을 읽으면 무언가 인사이트를 얻고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여러분은 단지 경제기사 읽는 법을 몰랐을 뿐이다. 이 책을 읽고 그간 생활 물가만 알던 평범한 생활인에서 이제 시야의 범위를 몇 백억, 몇 십조 단위의 나라 재정과 환율 변동까지 생각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보자.
- 저자
- 박지수
- 출판
- 메이트북스
- 출판일
- 2019.09.10
[들어가기에 앞서]
본래 이 책을 1,2,3부로 나누어서 리뷰를 하고자 하였으나, 2부와 3부의 내용이 많아 부득이하게 나눠서 정리하기로 하였다. 먼저,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는 금리, 금융, 주식, 부동산, 무역과 환율을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이번 지면에서는 지난 금리([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1. 금리 (tistory.com)), 금융([[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 -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2. 금융 (tistory.com)) 이은 주식에 대한 설명이다.
0. 오늘의 키워드
- 주식, 주주, 주식회사
- 유상증자, 무상증자
- 공모주
- PER, ROE, PBR, 매출이익,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부채비율, 현금흐름표
- 공시, 올빼미공시, 투자의견
-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외국인투자자
- 정규 거래, 시간외 거래, 동시 호가, 시간 외 호가
1. 내용 정리
2부. 경제상식 알아가기 - 주식
[1]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 개인 사업은 투자와 경영이 일치하기 때문에 100% 지분을 보유한 사장이 주인이다.
하지만, 주식회사는 보유한 주식 지분만큼의 권리와 책임을 가지므로, 회사의 주인은 경영자가 아니라 주주다. - 주식의 시작
- 16세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서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무역을 위해 많은 자본이 필요하였고, 이를 주식이라는 권리 증서를 만들어 투자한 만큼 금액을 나눠주었던 것이 주식의 시작이다.
- 주식을 통해 자본금을 확보한 기업이 이익을 내면, 그 일부를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돌려준다. 기업이 성장해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면 주식을 팔아 차익을 낼 수도 있다.
- 저금리 시대에 주식투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
- 위험도에 따른 금융상품의 분류
- 현금, 예금
- 채권 상품(국공채, 회사채, 채권형 펀드 등)
- 우량주식, 주식형 펀드, 부동산
- 투기성 주식, 투기등급 채권, 파생상품 - 선물/옵션
- 위험도에서 3-4단계에 걸친 주식은 안정성 측면에서는 예금보다 나쁘나, 예금이자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기에 저금리 시대에는 투자가 활발해 진다.
- 그러나 기업 실적이 나쁘면 배당금을 못받을 수 있고, 손해를 보고 매도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상장폐지도 가능하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한 주식이 한 번에 성공하면 더 큰 자금을 끌어들여 베팅해서 결국 더 많이 잃을 수도 있기에 주식은 어렵고 위하다는 인식이 높다.
- 주식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이유들
-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의 활성화
언제,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함
해외주식에 대한 직접투자가 더욱 편리해짐 - 유동성이 좋음
언제든지 매도해 매매 체결일로부터 2일 후 입금이 됨
단, 거래량이 적은 주식은 쉽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원하는 물량을 팔려면 가격을 계속 떨어뜨려야 하며, 반대로 급등하는 주식은 상한가에 걸어놔도 거래가 되지 않을 수 있다. - 팽창하는 주식시장
적립식 펀드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된 이른바 '연금 3종세트'를 통한 불입금이 누적되면서 자연스럽게 팽창한다(편집자 주.현 시점에서는 그렇지 못한듯.....) -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
모든 종목이 그렇지 않지만, 인플레이션만큼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면 수익이 상승하는 구조이므로 주가도 오를 수 있다.
-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의 활성화
- 위험도에 따른 금융상품의 분류
- 증자 - 기업이 주식의 수를 늘리는 방법
- 유상증자
- 신주 발행에 의해서 자기자본이 확대되기 때문에 부채 사용을 억제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
- 호재 : 실적이 좋고 더 성장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는 목적의 유상증자
- 악재 : 회사 사정이 안좋아 주식수를 늘린다면 시장에 공급이 많아지는 상황이라 기존 주식의 가치가 더더욱 떨어질 수 있다.
- 무상증자
- 기존 주주들에게 그들이 소유한 주식의 비율로 새로운 주식을 공짜로 나눠주는 것
- 기업 내부에 유보되어 있던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고, 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게 된다. 단지, 재무제표 항목간의 변동일 뿐이지, 실질적인 회사 자본의 증가를 말하지는 않는 증자이다. 따라서 무상증자는 자금 조달이 목적이 아니라,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 때로는 시장 거래량이 너무 적을 때 주식을 늘리기 위해, 실적과 상관없이 무상증자하는 경우도 있다.
- 유상증자
[2] 주식의 상장, 공모주
- 회사를 처음 설립할 때 자본금만큼 주식을 발행한다. 기업 내부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고, 장외시장을 통해 일부 물량은 장외시장에서 거래한다.
- 장외시장 - 한국거래소(KRX)가 개설하는 시장 외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장
- 상장이 안 된 중소기업이나 벤처회사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제도화된 시장으로 거래방법에 따라 직접거래시장과 점두시장으로 구분한다.
- 거래소 시장은 다수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가격을 제시해 거래하는 "경쟁매매"인데 반해, 장외거래는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상호 교환해 직접 협상을 통해 가격, 수령, 결제시기 등이 정해지는 "상대매매"를 하고 있다.
- 장외시장은 전문 중개기관이 아닌 곳에서 거래한 경우 사기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투명한 거래가 보장되는 곳에서 거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 K-OTC 시장(K-OTC)
- 38커뮤니케이션(38커뮤니케이션 - 비상장주식,장외주식시장 NO.1)
- 피스닥(http://www.pstock.co.kr/)
- 회사가 성장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주식을 더 발행해 돈을 끌어오려고 한다. 이 때 기업을 공개해 자본금 모집을 공고함녀 이를 기업공개(IPO)라고 하며, 기업을 상장시키고 공모주를 발행한다.
- 공모 - 50인 이상에게 같은 가격과 같은 조건으로 발행하는 방식
- 사모 - 특정 투자자에게만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
- 공모주 청약 따라잡기
- 일정 확인
38 커뮤니케이션이나 피스탁 등에서 IPO(기업공개) 및 청약일, 환불일, 상장일 뿐만 아니라 주관사, 수요예측 경쟁률 확정 공모가 정보를 얻는다. - 기업 정보 확인
사전에 회사의 사업내용이나 투자위험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투자설명서'와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확인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전자공시시스템 (fss.or.kr))에서 기업명을 검새하면 내용을 볼 수 있다. - 청약 준비
해당 주관사 계좌를 사전에 만들고 청약증거금을 준비한다. 청약증거금은 '주식수x공모단가'의 보통 50% 정도를 의미한다. 문제는 배당 물량인데, 청약경쟁률이 높을 수록 상장 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나, 배정받을 수 있는 수량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주관사는 우대(200%), 일반(100%), 온라인(50%)으로 고객을 분류해 청약 물량을 배정한다. 우대 기준을 미리 충족해두면 더 많은 주식을 배당받을 수 있으나, 아니라도 괜찮다. - 청약증거금 입금
(예) A 기업의 공모단가 3만원 / 일반인 배정 물량 6,000주 / 청약증거금률 50% / 예상 수요예측 300:1 / 상장후 30% 수익(주당 9,000원)을 보고 매도한 경우
- 가용현금이 1억원 일 때
청약 증거금 : 3만원 x 6,000주 x 50% = 9,000만원
배정 예상 주식수 : 6,000주 / 300 = 20주
예상 수익 : 9천원 x 20주 = 18만원
- 가용현금이 1억원 일 때
- 청약경쟁률 확인
보통 청약일은 이틀이며, 첫째날 경쟁률은 낮아보이나 둘째날 사람들이 몰려 경쟁률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청약증거금이 워낙 높아 하루라도 더 CMA 계좌에 넣어두어 이자를 받으려거나, 대출을 받아 청약을 하므로 이자 부담을 덜려고 하는 것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공모주는 배당 받을 수 있는 주식의 수가 줄어들지만,상당 당일 상한가를 기대할 수 있다. - 예치금 반환
경쟁률에 따라 예치한 금액 비율만큼 주식을 받고, 남은 금액은 자동 환불 받는다. - 상장일 주가 확인
상장이 당일에 주가를 보며 매도 여부를 판단한다.
- 일정 확인
- 공모주 투자시 주의점
- 공모주가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신규 상장하는데 긍정적인 신호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할인가로 주식을 주기 때문이다.
-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종목일수록 주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사전에 주식을 받은 기관투자자들이나 장외주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상장 직후 대규모로 매도해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동도 있다.
그런 위험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보유하기 위해 기관이 일정기간 동안 주식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의무보유확약제도'가 있으니, 먼저 의무보유확약 기관과 유통 가능 주식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공모주 상장 첫날 유통되는 주식수가 너무 많으면 주가가 곤두박칠 수 있기 때문에,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50% 이상이고,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30%대 정도이면 상장하고도 한동안 주가가 유지될 수 있다. - 그러나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때는 공모주도 상장과 동시에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 좋은 주식을 고르는 방법
-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 1주당 가격이 수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익 대비 주가가 낮은지(가성비)를 확인할 수 있다.
- 계산식 : 시가총액 / 순이익
- 예를 들어 10억 원 짜리 건물에서 연 1억원의 월세를 받는다면, 이 건물의 PER은 10이다. 만약 이 건물의 월세가 연 2천만원이면 이 건물의 PER은 50이 된다. 즉, PER이 낮으면 이익 대비 건물값이 저평가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PER이 높으면 이익 대비 주가가 높아 비싼 상태를 의미한다.
- 업종별로 차이가 있으나 PER이 10 이하인 주식을 저 PER주로 분류되며,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 자기 자본으로 1년에 얼마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다.
- 계산식 : 순이익 / 순자산
- 예를 들어 은행에 10억 원을 넣었을 때 1년에 3천만 원의 이자를 받는다면 이자율이 3%인데, 이와 동일한 개념이 ROE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예금금리보다 ROE가 낮으면 의미가 없고, 채권금리보다 높다면 양호판 편이다.
- 간단한 꿀팁 2가지
- 코스피 평균과 업계 평균 PER을 비교해 그 기업의 ROE가 더 높은지 확인
- 최근 3년간 ROE가 지속 상승했는지 확인
- PBR(Price Book-value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의 청산가치)
- 기업의 시가총액 대비 순자산 비율을 의미하며, 특히 경기가 하락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표이다.
- 현 시가총액보다 순자산이 많아야 기업이 망해서 청산할 때 주주들이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 계산식 : 시가총액 / 순자산
- 순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많아야 PBR이 1보다 낮아진다. 이 때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보고, 이 떄 주식을 매수하면 안전마진(Marin of safety)을 확보하고 갈 수 있다.
- 매출이익,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 기업의 성장성을 단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지표들이다.
- 매출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이익 : 매출이익 - (관리비 + 판매비)
- 경상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 이익(영업외 수익 - 영업 외 비용)
- 순이익 : 경상이익 + 특손익 - 법인세
- 확인 포인트
- 매출이익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가 / 주춤하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가
- 영업이익을 통해서는 겉으로는 매출이 많으나 속빈 강정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이익)이 최소 10%가 넘는가
- 보통 공장 같은 시설투자가 없는 산업군일수록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오므로, 이 때는 동일 산업군 경쟁사의 영업이익률과 비교해야 한다.
- 부채비율과 현금흐름표
- 재무적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 부채비율 : 자기자본에 대한 부채 총액
- 외부자본에 대한 의전도가 높을수록 기업 건정성이 떨어진다.
- 100%이상이면 문제가 있고, 40% 이하 기업은 투자할 만 하다.
- 현금흐름표 : 기업의 유동성을 확인
- 당기순이익이 좋아도 갑자기 망하는 회사가 있다. 즉, 영업이 잘 되어도 부채를 갚을 현금이 없는 '흑자도산' 같은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따라서 현금흐름표가 당기순이익보다 높은지 꼭 확인해야 한다.
- 배당률, 배당금
- 배당금이란 '기업의 영업활동에 따른 이익의 분배금'이다.
- 기업이 한해 동안 얻은 수익에서 주주들에게 일정 부분의 지분을 나눠주는 것을 뜻하며, 영어 실적 결산이 끝나면 이사회나 주주총회에서 배당률 가이드를 정하고 배당 일시와 금액을 발표한다.
- 주주의 가치를 존중해 이익에 대해 적절하게 나눈 것이 원래 주식의 본질이다. 하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사내 유보금을 가지고 있거나, 새로운 사업에 투자 또는 부채를 갚기 위해 이익금을 배당으로 돌려주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 아직까지 우리나라 기업들은 배당성향이 다른 주요 선진국보다 낮다.([사설] 코리아 디스카운트 부추기는 낮은 배당성향 개선해야 | 서울신문 (seoul.co.kr))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은 약 27%인데에 비해 주요국 상장사의 배당성향은 영국 56.4%, 홍콩 57.8%, 프랑스 45.4%, 미국 41.0%, 일본 31.1%이다. 다행인 점은 우리 기업들 또한 주주를 동반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늘어 주주환원정책이 오르고 있다.( 2018년(19%) > 2022년(27%))
- 배당금이 좋은 이유?
- 주주들이 은행에 예끔하고 이자를 받는 주식을 소유하는 동안 이자를 받을 수 있따.
- 즉, 주식을 팔지 않아도 이익을 볼 수 있어 고배당주를 위주로 투자한다.
-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는 매도하고 싶은 심리로 불안하나,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면 주가의 출렁임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은 기업 이미지가 좋으며, 점진적으로 배당을 늘릴 수 있다는 말은 실적이 좋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주가상승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4] 주식거래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
-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매수 희망가와 매도 희망가가 맞으면 거래되는 경쟁가격에 따른 거래이다. 이러한 주식의 가격을 움직이는 데는 금리와 환율에 따른 자금 수급과 기업 실적에 따른 배당금, 성장 가능성이 주된 요소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심리'다. 따라서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
- 주식 시장은 어떤 것이 있을까?
- 한국거래소
주식, 채권 및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을 개설하고 관리하는 곳. 이전에는 한국증권거래소, 코스탁증권시장, 한국선물고래소, 코스닥위원회로 나눠있었으나, 2005년 통합해 자본시장법에 의해 설립된 주식회사이다. - 유가증권시장
1956년 개장해 국내 공인 증권거래 시장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다. 현재 개장 이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POSCO, LG 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 - 코스닥시장
IT, BT, CT 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996년 7월 개당된 첨단 벤처기업 중심의 시장이다. 기술려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바이오, 기술주,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게임 등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젊은 기업이 주를 이룬다. - 코넥스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된 초기, 중소기업 전용시장이다. 하지만 투자 자격이 까다로워 투자주체는 기관으로 제한되어 있고, 일반 투자자는 거래 계좌에 3억원 이상 넣어두거나 펀드 가입 등을 통해 간접투자를 할수 있었다.
최근 '혁신금융 추진 방향'의 일환으로 코넥스 심사를 완화하고 투자 예탁금을 3천만원으로 낮춰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 주식시장의 참여자들
- 기관투자자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운용하는 사람으로 금융관련 전문 자격증과 고도의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의 집단이다. 연금기금, 투자신탁회사, 보험사, 은행 등에 소속되어 있다. - 외국인 투자자
절대적인 매매 비중은 가장 작으나 정보력과 첨단 금융시스템으로 주시식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외국 투자신탁 같은 전문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가와 함께 한율 변동까지 고려하며 투자하기 때문에 국제 정세와 금리 변동에 따라 자금을 환전해 나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외국인은 매도를 하고,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매수에 비중을 두는 전략을 취한다. -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의 약 70% 가까이 차지하지만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가지각색의 매매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는 건 운이 좋아 큰 수익을 본 후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 베팅했다가 큰 손해를 보고 주식성장을 떠나는 케이스들이다.
통상 "주식으로 수익을 얻으려면 외국인과 기관을 따라하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들은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통해 냉철하게 판단해 투자하기 때문이다.
- 기관투자자
- 초보자를 위한 주식거래
- 주식 계좌 만들기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PC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대개 비대면 계좌가 수수료가 없거나 저렴하고, 환전우대 등의 혜택도 많다. - 주식 주문하기
증권사 영업장에 가서 직접 주문서를 넣거나 증권사 직원에게 전화를 해 지정가 주문( '어느 회사의 주식을 얼마에 몇 주 사겠다(또는 팔겠다)') 또는 시장가 주문('시세대로 매매해달라')이 가능하다. 또는 개인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거래 추이를 보면서 주문을 하기도 한다. 미체결 상태라면 가격과 수량의 정정과 취소도 가능하다. - 매매거래일 : 월요일 ~ 금요일
(휴일 : 토요일, 법정공휴일, 근로자의 날, 12월 31일, 기타 거래소가 휴일로 인정하는 날) - 주문시간
- 정규 거래 :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 '가격, 시간의 원칙'을 적용한 매매경쟁. 즉, [가장 높은 매수가 / 가장 낮은 매도가 / 동일한 가격의 주문은 시간상 먼저 접수된 주문]을 기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짐
- 동시 호가 : 오전 8시 30분 ~ 오전 9시 or 오후 3시 20분 ~ 오후 3시 30분
- 모두 모아 같은 시간에 주문 접수된 것으로 간주해 '가격과 수량 우선의 원칙'으로 단일가격(시초가, 종가)에 체결함
- 시간외 주문 : 오전 7시 30분 ~ 오전 8시 30분 or 오후 3시 30분 ~ 오후 6시
- 시간외 호가
- 장전 시간외 종가 : 오전 8시 30분 ~ 40분 / 전일 종가
- 장후 시간외 종가 : 오후 3시 40분 ~ 오후 4시 / 당일 종가
- 시간외 단일가 : 오후 4시 ~ 오후 6시 / 당일종가 ± 10% 이내
- 정규 거래 :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 결제시점 : 매매 체결일로부터 3영업일
- 매수자 쪽 증권거래계좌에서 예탁금을 주식으로 바꾸거나, 매도자 쪽 계좌의 주식을 현금으로 바꾸는데 소요되는 시간
- 주식 계좌 만들기
[5] 공시와 투자의견
- 기업이 내는 소리, 공시
- 기업이 직접 중요한 내용(사업내용, 재무상황, 영업실적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법적으로 반드시 알려야 하는 주식의 증자와 감자, 구조조정, 부도, 합병, 배당, 사업목적 변경, 최대주주 변경, 영업 양도 등 주식 가격과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도 있으니 주목해야 한다.
- 그러나 이미 공시가 나기 전에 주가에 반영이 되었거나 허위 공시(ex. 작전세력), 불성실 공시 등이 있을 수 있어공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투자하는것이 무리다.
- 법적으로 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제제를 받을 수 있다. 공시 변동, 공시 불이행, 공시 번복 등 불성시를 한 경우 매매거래 정지,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등의 제제를 받으며, 대표에게 민사적 책임도 물을 수 있다.
- 공시 시간 : 오전 7시~오후 6시 사이 / 금융감독원이 지정
- 올빼미 공시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은 시간대, 즉 주식시장이 끝나고 공시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5시를 넘거나 연휴 전날에 악재성 공시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개 이 시간대의 공시들은 상장폐지 관련 내용이나 횡령, 자본잠식 등 나쁜 소식들이 대부분이다. 제대로 정보를 받지 못한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양되어야 마땅하다.
- 증권가 전문가들의 소리, 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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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기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등 넓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의견들은 보수적인 눈으로 보아야 좋다. 대부분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 대부분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또는 '강력매수'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부도 직전으로 뉴스에 난 회사에도 투자의견은 공란으로 비워두며, 구체적인 매도의견은 쓰지 않는게 보통이다. 목표주가 역시 좀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 애널리스트 의견대로 주식 종목을 선정하고 투자한다고 모두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나름 기업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겠지만, 그들도 조직에 속해서 일을 하며 월급을 받기에 100% 자신의 진짜 생각을 쓸 수 업삳. 자신들이나 회사에서 투자한 종목을 추천하고, 이에 뒤따라 수요가 오면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기사도 한 번 더 의심하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6]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작전
- 주식에서 말하는 작전이란,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린 뒤 내다 파는 불공정 거래를 의미한다.
- 방법은 간단하다. 거짓 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현혹시켜 주식으로 자금을 끌어들이고, 이로 인해 올라간 차트를 보고 정보를 듣지 못한 사람들도 '무언가 있나보다'라는 생각에 주식이 같이 오르게 된다. 그렇게 한참 끌어올린 주식을 작전 설계 세력들이 한순간에 매도해 본인들만 수익을 얻고 시장을 떠난다.
- 대표적인 사건 1. 베렝거 사건
주가조작으로 형벌을 받은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다.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가던 1814년 2월, 잉글랜드 남부 원체스터에서 한 병사가 '나폴레옹이 죽었다. 연합군이 파리를 점령했다'라는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하자, 당시 장기간의 전쟁에 지쳐있던 영국 전역에 순식간에 확신되고 투자 심리 또한 회복되어 주가가 폭등하게 된다. 이를 보유하고 있던 일부 사람들이 주식을 팔아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몇 주 뒤 이 소문이 거짓임이 판명되고, 영국정부의 조사결과 드 베렝거라는 인물과 그 일당들이 싼값에 주식을 산 후 의도적으로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확인되어 최대 징역 12개월의 형벌에 처해졌다. - 대표적인 사건 2. 돈스코이호 사건
2019년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사기행각이다. 신일그룹 임원들은 1905년 러일전쟁 때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며, 선체에 150조원 어치의 금괴를 인양하기 위해서 자금이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2,600명으로부터 89억원을 모았다. 또한 신일그룹 관련주인 제일제강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검찰 조사 결과 돈스코이호에 금괴가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신일그룹 또한 이 배를 인양할 의사와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재판부틑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속여 거액을 편취한 사건으로 수천 명의 피해자들의 피해회복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2019년 5월 1일 신일대표 임원들에게 징역 5년 ~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