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지표] 20230811

0. 오늘 내가 알게된 사실

•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 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뉴스1 공준호 기자에 따르면(네이버 증권 (naver.com)) 중국의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체무불이행(디폴트) 우려와 함께 중국 정보당국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스파이 사건을 적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하락과 함께 환율도 급등하여 2개월 만에 1320원대에 진입하였다고 말했다.
  
  •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의 디폴트 위기가 2년전 발생한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의 충격보다 훨씬 더 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달러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하였다. 최종 디폴트 선언까지 30일 남은 가운데, 컨트리 가든이 에버그랜드가 4배나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만약에 디폴트가 선언되면 2년전보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 더 큰 충격이 줄 것으로 보인다. 
  • 이에 더해 중국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스파이를 적발했다고 밝히며 미중관계 악화 우려도 대두되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나 원화와 연동되는 경향이 큰 만큼 해당 이슈들로 원하 가치가 절하되었고,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압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 한편 전날 팔표된 미국 8월 소비가물가지수(CPI) 상승률(3.2%)이 예상보다 낮게 나와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는 확인 되었으나 우리 증시에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8월 1~10일 한국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줄고, 무역 수지도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와 2차전지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여 주식이 올랐던 회사 '대정화금'이 "우리는 초전도체 회사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려 관심이 쏠렸다. 처음엔 '주가 과열을 우려하는 것 같다' 정도로만 알려졌으나, 사실은 증여세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대주주인 송기섭 회장이 1941년생(82세)로 회사 지분을 증여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주가가 오르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식이 올라도 걱정인 회사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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