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꿈이코노믹스 2023. 8. 31. 22:19

0. 오늘 내가 알게 된 사실

 

9월의 미국 주식을 전망해본다면
(참조기사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83109494284897 ).

  1. 9월은 역사적으로 수익률 최악의 달이다. 
    • 역사적인 통계에 따르면 9월은 S&P 500( -0.73%), 나스닥 지수( -0.86%) 모두 평균수익률이 12달 중 가장 낮았다. 또한 9월에 올랐던 확률은 각각 44%, 52%로 절반을 밑돌거나 살짝 높았다.
    • 이를 기반으로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보고서에서 "9월에는 수익률이 실망스러울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다. 
    • 8월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것은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고 금리 인하는 예상보다 더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수익률이 장기물 중심으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 하지만 지난 25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나오고 이번주 들어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둔화되는 조짐이 분명해지자 증시는 안도 랠리를 누리고 있다.
    • 이에 대해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리처드 새퍼스타인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8월 내내 나타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9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금리 인상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경제활동이 둔화될 것이고 이것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또 "8월의 증시 하락은 올들어 증시의 멀티플(밸류에이션)이 빠르게 확대된 가운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조정이었다"고 밝혔다.
  3. 대선을 앞둔 전 해의 9월은 플러스였다. 
    • 앞서 평균적인 9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였지만, 대선 전해인 대통령 임기 3년 차 9월은 달랐다. 1935년 이후 중간값은 마이너스 0.04%지만 평균 수익률은 0.2%로 플러스였다. 
    • 또한 대선 전 해는 역사적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더욱이 매해 11월,12월은 1월과 더불어 증시 수익률이 1년 중 가장 좋은 달이며, 미국 대선주기와 랠리 경향을 감안해서라도 조정 때 매수 입장으로 증시에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랠리를 암시하는 기술적 지표 1) 낙관론 후퇴, 증시에 긍정적
    • 주식시장의 심리가 지난 7월말 낙관적인 수준에서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런 점은 "9월 초까지 증시 약세에 대한 완충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어놓게 한다.
    • 전미 개인투자자 협회(AAII)의 개인투자자 심리 조사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일주일간 낙관적인 심리는 하락하며 2주 연속 과거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 증시에 낙관론이 고조되면 증시가 과매수됐다는 신호로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예고한다. 반대로 비관론이 팽배해지면 증시가 과매도됐다는 신호로 반등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5. 랠리를 암시하는 기술적 지표 2) 미국 달러과 국채수익률이 고점에 도달해
    • 미국 달러와 국채수익률이 중기적인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채수익률의 경우 9월 초까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증시는 미국 달러 가치와 국채수익률이 올라갈 때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미국 달러 지수(DXY)는 지난 25일에 104.08로 지난 6월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번주 들어 3일 연속 하락하며 30일에는 103.15로 내려왔다.
    •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21일 4.342%까지 오르며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30일에는 4.114%로 내려왔다.
    • 뉴턴은 "전반적으로 많은 강세적 요인들이 증시 조정의 바닥이 가까이 왔음을 시사한다"며 "증시는 9월 상반기에 상승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사였다. 다우 지수를 기준으로 8월 1일 고점을 찍고서 하락장을 맞이 했던 미국 증시가 8월 말경에 있었던 잭슨홀 회의 이후 반등을 보이고 있다. 미중 관계의 회복 가능성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부동산 발 경제 위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펜더믹 시기의 비정상적으로 많았던 양적완화로 인해 생긴 부채의 덫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증시는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빨리 올것이다'라는 기대로 올랐지만 가계 부채의 증가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금리 인하에 극복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다. 

 

오늘의 국내증시
(참조 기사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30726635712896&mediaCodeNo=257&OutLnkChk=Y)

  •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국내,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데 이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재조정(리밸런싱)으로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했기 때문이다.
  •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19%) 소폭 내린 2556.2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1.22)보다 3.24포인트(0.13%) 상승한 2564.45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
  •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지표 둔화에 따라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약화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물가 지표를 관망하고 있고, 거래 대금 축소와 주도 섹터 부재 등에 따라 지수 방향성은 부재한 가운데 MSCI 재조정을 맞아 장 후반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159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157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약품과 전기가스업이 각 1%대 하락했고,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증권 등이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는 1%대 상승률을 보였고, 금융업, 보험,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늘의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싸움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두 거인의 투자 방향,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를 유지하다가, 장마감을 앞두고서 기관은 매수세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털어내듯 매도세를 강하게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시작부터 매수세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마감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분량을 흡수하는 듯이 급하게 올라갔다. 
주식을 공부하면서드는 의문은 왜 개인투자자들은 반대로만 다니는 건가 싶다. 그리고 나 또한 그 개인 투자자 중 한명이기에 마음이 어렵다.
우리는 왜 기관은 매도세인지, 왜 외국인은 매수세인지 알려고 해야 한다. 모른다면 유추라도 해야한다.
경제기사를 비판적으로 읽어야겠지만,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사기기사로 매도해서도 안된다. 소설을 읽을 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듯, 기사가 나왔을 때는 왜 기자가 이런 논조로 썼는지, 그래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어디로 방향을 잡으려고 하는 건지 추측해야 한다. 그리고 그 추측은 객관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카더라가 아닌 환율이나 경제지표, 세계정세들의 움직임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가져야 할 생각은 내가 모르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심해야 하고, 내가 틀릴 수 있음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겠다. 

 

 

1. 국내증시

 

2. 해외증시

 

 

3. 시장지표